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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양성희의 시시각각] 분노사회의 끝
양성희 중앙일보 칼럼니스트 카페에 노트북이며 휴대폰이며 가방을 놓고 자리를 비워도 가져가는 사람이 없는 안전한 나라였다. 외국인들이 깜짝 놀라곤 했다. 치안 하나는 확실하다는 것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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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아버님, 2학기 상담 오시죠” 학교 발칵 뒤집은 문자 한통 유료 전용
■ 「 hello! Parents가 양육자의 문제 상황과 고민을 주제로 대신 책을 읽어드립니다. 이번 주제는 ‘성평등’입니다. 성인지 감수성이 나날이 중요해지면서 무의식중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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연극 데뷔한 아이비 “뮤지컬 13년차 맷집으로 했죠”
연극 ‘2시 22분’은 뮤지컬 배우 아이비의 연극 데뷔작이다. 그가 연기하는 ‘제니’는 이사 간 집에서 귀신 소리를 듣게 되면서 귀신을 믿지 않는 남편과 갈등을 겪게 된다. 강정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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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이비 첫 데뷔 연극 ‘2시22분’…"13년 뮤지컬 맷집 확인했죠"
"첫 공연을 앞두고 무척 긴장됐지만, 막상 무대 위에 올라가니 '13년 차 뮤지컬 배우 맷집이 있구나' 생각하게 됐어요. 나도 모르게 대본에도 없는 추임새를 넣고 있더라고요."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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뉴요커가 암표까지 샀다, K컬처 5.0 시대 연 ‘일무’
━ 세계 무대 성공 데뷔한 한국무용 서울시무용단 ‘일무’는 종묘제례악 의식무를 세련되게 재해석했다. [AFP=연합뉴스] ‘짝!’ 20일 뉴욕 링컨센터에 울린 국악기 박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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서이초가 드러낸 또다른 민낯…'아무데나 익명' 돈 벌면 끝인가 [현장에서]
24일 서울 서초구 서이초등학교에서 초등학생들이 고인이 된 교사 A씨를 추모하고 있다. 연합뉴스 “서이초 학교이야기 보니 실명 거론되네요” 지난 19일 저녁, 다수의 인터넷 커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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경희사이버대 강의 '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전환문명' 분석한 논문 출판
기획 강의에서 문화예술경영학과 강윤주 교수 ( 오른쪽 ) 가 특임교수를 맡았던 조천호 교수 ( 왼쪽 ) 와 코로나 19 의 대응 방법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모습 . 경희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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경고의 숫자 '45.6'...노인 혐오는 왜 대한민국을 위협하나 [듣똑라]
총인구를 연령순으로 줄 세웠을 때 한국에서 가장 가운데에 있을 사람의 나이는 올해 45.6세라고 합니다. 점차 초고령사회로 가고 있는 한국. 하지만 한국 노년층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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괴담·댓글로 기업·개인 뒤흔드는 ‘사이버렉카’ “피해 35조…처벌수위 높여야”
한국맥도날드는 올해 초 “감자튀김에서 ‘쥐다리’가 나왔다”는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글 때문에 크게 곤혹을 겪었다. 일방적인 주장에 악성 댓글이 달리면서 파장이 커진 것이다. 하지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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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신준봉의 시시각각] 소설가 오정희를 위한 변명
신준봉 문화디렉터 누구에게라도 달갑지 않은 한 달 전의 사건이지만 그래도 복기하고 싶다. 한 문인이 과오에 비해 지나친 시련을 겪게 됐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. 지난달 서울국제도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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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윤석만 논설위원이 간다] 모스크 갈등 원인은 ‘이슬람 포비아’ 아닌 행정력 부재 탓
━ 대구 이슬람사원 건립 논란 윤석만 논설위원 “이슬람만 안 된다는 건 종교의 자유 침해다.” 지난달 10일 홍준표 대구시장은 자신의 SNS에 “이미 우리나라 주택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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김은경 민주당 혁신위원장 “분열은 혁신대상…이낙연 잘 알 것”
더불어민주당 김은경 혁신위원장이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연합뉴스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. 연합뉴스 김은경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장은 16일 당의 고질적인 계파 간 갈등을 언급하면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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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윤덕노의 식탁 위 중국] 뱀튀김?… 중국인은 왜 뱀고기에 거부감이 적을까?
중국인들은 뱀을 통해 조상의 정기를 흡수할 수 있다고 믿기 때문에 뱀을 양생의 보양식으로 여긴다. 셔터스톡 중국 음식은 종류도 다양하고 맛있는 요리도 많지만 동시에 친숙해지기 쉽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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여신이 젊은 미녀 아닌 힘센 할머니... 한국 태고 신화에 빠진 캐나다 교포 미술가 제이디 차
━ 한국 여신에 빠진 교포작가 제이디 차 한국 설화에서 영감을 받는 한국계 캐나다 작가 제이디 차(40)의 그림들. ‘깊은 꿈에 빠지다’(2023). [사진 스페이스K 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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국내 첫 레즈비언 임신부…"역겹다" 맘카페 혐오글에 일침
최근 국내 최초로 '레즈비언 임신부'가 됐다는 사실을 밝혀 화제가 된 김규진씨. 사진 김규진씨 인스타그램 캡처 최근 국내 최초로 '레즈비언 임신부'가 됐다는 사실을 밝혀 화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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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류재윤의 내 친구, 중국인] 불평등한 공정(公正)과 평등한 불공정(不公正)
사진 셔터스톡 ━ 권력 격차(권력과 나와의 거리감) ‘권력격차가 큰 중국’과 ‘권력격차가 작은 미국’ 저명한 사회학자 호프스테드는 ‘국민성이 우리들의 사고에 어떤 영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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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월간중앙] 파워 인터뷰 | ‘여가부 폐지 논쟁’ 중심에 선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
━ [파워 인터뷰] ‘여가부 폐지 논쟁’ 중심에 선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 “조직 외형보다 실용 우선, 일과 예산 오히려 늘었다” 여성정책 중심 기존 조직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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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세컷칼럼] 소수자를 보지 않을 다수자의 권리
시민 주최 문화행사를 놓고 경찰과 행정 당국이 충돌하는 이례적 풍경이 연출됐다. 지난 17일 대구에서 열린 성소수자 축제인 대구퀴어문화축제 얘기다. 시청 공무원 500명이 불법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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숙명여대, ‘혐오 너머의 공동체’ 학술대회 개최
숙명여자대학교 인문학연구소가 16일 제10회 정기학술대회 ‘혐오 너머, 공동체의 가능성’을 개최한다. 한국연구재단의 인문한국플러스(HK+)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열리는 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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유독 연예인만 혐오해왔다, US오픈 여는 ‘은둔의 클럽’ 유료 전용
15일 개막한 제123회 US오픈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LA 컨트리클럽 노스(north) 코스에서 열린다. 1899년 생긴 이 골프장에서 US오픈이 열리는 건 이번이 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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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양성희의 시시각각] 소수자를 보지 않을 다수자의 권리
양성희 중앙일보 칼럼니스트 시민 주최 문화행사를 놓고 경찰과 행정 당국이 충돌하는 이례적 풍경이 연출됐다. 지난 17일 대구에서 열린 성소수자 축제인 대구퀴어문화축제 얘기다. 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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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이몽룡 반한 춘향 얼굴 맞나요"…한국판 '흑인 인어공주' 논란 [이슈추적]
김현철 화백이 그린 새 춘향 영정. 지난달 25일 전북 남원시 광한루원 춘향사당에 봉안됐다. [사진 김현철 화백] ━ "사람·시대마다 '아름다움 기준' 달라' 최근 전북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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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안혜리 논설위원이 간다]윤석열 정부 행안부는 왜 국민의힘 인천시를 제소했나
법이란 무엇인가. 공무원은 누구를 위해 존재하는가. 최근 인천과 대구에서 '공권력 대 공권력의 충돌'이 잇따랐다. 전에 없던 일이다. 인천은 정당 현수막을 무제한 허용하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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홍준표 “경찰이 집회방해죄 엄포” 경찰 “법 잘 아는 분이…”
지난 17일 대구퀴어문화축제 현장에서 경찰과 공무원들이 충돌하고 있다. [뉴시스] 퀴어문화축제를 둘러싸고 지방자치단체 공무원과 경찰이 물리적으로 충돌했다. 특정 행사의 개최를 놓